풀 서바이벌 1라운드 1위를 차지한 이지영(좌), 이우진(사진=엠스플 뉴스)
풀 서바이벌 1라운드 1위를 차지한 이지영(좌), 이우진(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26일 일산 MBC 드림센터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풀 서바이벌 2차 대회 1라운드 1, 2조 경기에서 이지영과 이우진이 103점, 104점이란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이지영은 지난 대회 우승자 진혜주를 비롯해 박은지 윤은비와 1조에서 경기를 가졌으며 전반 종료 직전에 터진 런아웃과 후반 두 차례의 런아웃을 더해 10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 진혜주는 59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박은지와 윤은비는 -1점을 기록했다.

이지영은 지난 1차 대회에서 아쉽게 예선 탈락했으나 2차 대회 1라운드부터 100점을 넘기는 경기력으로 본선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1차 대회 결승에서 마지막 1분을 지키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우진은 2차 대회 첫 경기부터 1위로 나섰다.

이우진은 양혜현, 윤소영, 김혜영과 2조에서 경기를 가졌으며 전반 마지막 이닝에 2연속 런아웃에 힘입어 104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기대주 양혜연은 50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김혜영은 6점, 윤소영은 0점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풀 서바이벌 예선 경기는 1, 2라운드로 진행되며 1, 2라운드 점수 합산 상위 8명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27일에는 풀 서바이벌 예선 1라운드 3, 4조 경기가 열린다. 3조 경기에는 1차 대회 3위를 차지한 권보미를 비롯해, 최솔잎, 장윤혜, 박현주가 출전하고 4조 경기는 국내 랭킹 1위 서서아와 김정현, 김진아, 김지혜가 출전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MBC 스포츠플러스와 손잡고 준비한 대회로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서바이벌 3쿠션, 남녀 개인전, 남자 슛아웃 팀 3쿠션, 여자 포켓볼 등 다양한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약 2억 90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전 경기 생방송으로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풀 서바이벌 27일 일정>

18 : 00 - 권보미, 최솔잎, 장윤혜, 박현주

19 : 30 - 서서아, 김정현, 김진아, 김지혜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