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시즌 PBA 팀 리그가 7월 20일 2라운드를 마친다. 3라운드는 9월 4~10일 진행될 예정. 그사이 경기가 없는 건 아니다. 선수들은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지는 PBA 투어 2차전을 준비한다.

NH 그린포스 주장 조재호(사진=PBA)
NH 그린포스 주장 조재호(사진=PBA)

[엠스플뉴스=고양]

2021-2022시즌 PBA 팀 리그가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다. 선수들이 쉴 수 있는 건 아니다. 선수들은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지는 PBA 투어 2차전을 준비한다.

2021-2022시즌 PBA 팀 리그는 7월 6일 막을 올렸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PBA 팀 리그는 2022년 2월 21일까지 진행한다.

2021-2022시즌엔 2개 팀이 늘었다. 조재호가 이끄는 NH 그린포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 버틴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PBA 관계자는 “2020-2021시즌 6개 팀에서 2개 팀이 늘어났다”“더 많은 경기가 치러지면서 볼거리가 늘었다”고 말했다.

“2020-2021시즌보다 더 치열해졌다. PBA 팀 리그 초대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TS 샴푸 히어로즈가 최하위(8위)다. TS 샴푸는 7월 19일에서야 첫 승리를 올렸다. 13경기 만이었다. 올 시즌 PBA 팀 리그는 20일 2라운드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간다. 그렇다고 경기가 없는 건 아니다. 선수들은 곧바로 개인전 준비에 돌입한다. PBA 투어 2차전은 128명이 출전해 최강자를 뽑는 대회다. 당구 팬들에게 팀 리그와 다른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의 관계자의 얘기다.

2021-2022시즌 PBA 팀 리그는 참가 팀 수만 바뀐 게 아니다. 2021-2022시즌 PBA 팀 리그는 전(1~3라운드)·후기(4~6라운드) 리그로 나누어 치른다. 전·후기 리그 성적에 따라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팀을 선정한다. 승점이 같으면 해당 팀 간 상대 전적에 따라서 우열을 가린다. 만약 전·후기 리그 우승, 준우승팀이 같으면 통합 성적을 통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팀을 결정한다.

전·후기 리그 우승, 준우승팀은 포스트 시즌에서 최고의 팀을 가린다. 2020-2021시즌엔 전·후기 리그 구분 없이 1~6라운드를 치른 뒤 포스트 시즌에 돌입했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하비에르 팔라존(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하비에르 팔라존(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블루원 엔젤스 강민구는 “팀 리그와 개인전은 확실히 다르다”“팀 리그가 조금 더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 리그는 팀원들과의 호흡이 아주 중요하다. 제아무리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도 동료들의 도움 없이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건 어렵다. 팀 분위기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 매 순간 집중해야 좋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2021-2022시즌 팀 리그 3라운드는 9월 4~10일 펼쳐진다. 후기리그의 시작인 4라운드는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