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렸다 맑음' 안소현, 컷 통과하며 자존심 회복!(세종=강명호 기자)
'흐렸다 맑음' 안소현, 컷 통과하며 자존심 회복!(세종=강명호 기자)

[엠스플뉴스=세종]

'스타골퍼' 안소현 하지만,

시즌 후반기 컷 통과 소식 없어 답답

드디어, 컷 통과로 자존심 회복하며 기대감 상승!

'흐렸다 맑음' 안소현, 그 사연을 포토스토리로 만나보실까요?

이날, 마지막 퍼팅을 시도하는 안소현,

결과는?

2라운드 합계 147타 '3오버파'로..

컷 통과!

그런 이유였을까?

기분 좋은 표정의 안소현이었는데..

그런데!

사실, 안소현은..

하루 전,

앗? 표정이 왜그래?

취재진에게 손도 흔들지 않고,

웃지도 않고,

왜???

표정이 어두운 이유는..

이런이런 ㅠㅠ..

1라운드 첫 티샷 즉,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이 물에 빠지는 수모를 당한 것. '홈그라운드 이점'이라는 기대가 컸는데, 그와는 정반대로 불안한 출발을 알리는 안소현이었다. 안소현은 시즌 중 평소 이곳에서 훈련을 했다. 안소현에겐 안방이었다.

1라운드 결과는 75타 '3오버파' 사실상,

컷 탈락이라는 고민에 휩싸인 안소현이었다. 이래저래 불안한 출발이 아닐 수 없었다.

2라운드!


2라운드의 9일 오전은 몹시 쌀쌀..

코가 새빨개진 안소현은 핫팩을 벗삼더니,

2라운드 출발을 알리는데..

오늘은 과연..

어떤 출발?

하루전과는 사뭇 다른..

귀엽고 깜찍한 미소로 출발~

다시말해!

'출발이 좋아야 결과도 좋다'고..

아울러,

정오에 가까워지면서..

기온도 부쩍 상승..

따라서..

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후반 라운딩에 돌입하는 안소현..

또한, 그런 이유였을까..

하루 전,

1번 홀 출발과는 '역시' 사뭇 다른 모습이었으니..

밝고 건강한 미소로..

후반 아홉 홀을 향해 나아가는 안소현이었다.

여기서 잠깐!!!


안소현이 가리키는 것은 혹시..

혹시???

그렇다!

세종시를 대표하는 프로골퍼 안소현을 응원하는..

세종시 팬들의 우승 바람!

사실_

안소현에게 이 대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왜냐. 자신의 홈그라운드라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할 경우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이 '사실상' 물건너가는 절체절명의 불안감으로 가득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상금랭킹 60위 이내와는 다소 거리가 먼 현재의 안소현이기 때문.(상금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시드권을 자동 획득할 수 있다.)

그런 이유였을까..

행복한 표정의 안소현!

그렇게..

가을은 더욱 깊어가고 있었다.

9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2라운드였다. 한편, 이틀 합계 9언더파 안나린이 단독 1위를, 6언더파 박결과 고진영이 공동 2위로 우승을 향해 치열한 열전을 벌이고 있는 대회 2라운드의 현재다.

강명호 기자 kangmh@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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