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딸' 이소미, “생애 첫 우승 드디어 해냈어요!“(영암=강명호 기자)
'완도의 딸' 이소미, “생애 첫 우승 드디어 해냈어요!“(영암=강명호 기자)

[엠스플뉴스=영암]
-'만년 2인자' 꼬리표 드디어 탈출
-생애 첫 우승 역전 우승으로 장식
-우승상금은 모두 부모님 통장으로~
-'완도의 딸' 이소미, "생애 첫 우승 드디어 해냈어요!"
"첫 우승 상금은 부모님 통장으로 모두 쏴 드리고 싶다. 마침내 할 수 있게 됐다.”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이소미(21, SBI저축은행)의 우승 소감 일성이다.
이소미가 마침내 데뷔 첫 승 감격을 누렸다. 이소미는 25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CC 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소미는 최혜진에 1타 뒤진 5언더파로 최종라운드를 맞았다. 3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아 2번(파3) 홀에서 1타를 줄였던 최혜진에 다시 1타 차로 따라붙은 뒤 8번(파5) 홀에서 버디에 성공해 최혜진과 처음으로 7언더파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어진 9번(파4)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여 마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첫 우승에 결정적 계기가 된 건 13번(파3) 홀. 티샷을 그린에 올린 뒤 6.5m 거리의 퍼트를 그대로 홀컵에 떨구며 버디로 연결해 다시 2타차로 도망갔다. 최혜진은 16번(파4)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앞선 조의 김보아가 먼저 8언더파로 경기를 마쳤지만 이소미는 끝까지 9언더파를 유지하며 첫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전남 완도 출신으로 투어 41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일군 이소미는 끝으로“이번 우승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욕심을 부린다면, 올 시즌 나머지 (3개) 대회 중에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완도의 딸' 이소미, "생애 첫 우승 드디어 해냈어요!"(휴엔케어 여자오픈)

'완도의 딸' 이소미, "생애 첫 우승 드디어 해냈어요!"(휴엔케어 여자오픈)

'완도의 딸' 이소미, "생애 첫 우승 드디어 해냈어요!"(휴엔케어 여자오픈)

'완도의 딸' 이소미, "생애 첫 우승 드디어 해냈어요!"(휴엔케어 여자오픈)

'완도의 딸' 이소미, "생애 첫 우승 드디어 해냈어요!"(휴엔케어 여자오픈)

'완도의 딸' 이소미, "생애 첫 우승 드디어 해냈어요!"(휴엔케어 여자오픈)

'완도의 딸' 이소미, "생애 첫 우승 드디어 해냈어요!"(휴엔케어 여자오픈)

강명호 기자 kangmh@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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