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찰스 로드(사진=KBL)
전주 KCC 찰스 로드(사진=KBL)

[엠스플뉴스]

'데일리 BIG3'는 공헌도 수치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3명의 선수의 활약상을 정리한 코너입니다.

1. 찰스 로드(전주 KCC) - 31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공헌도 38.73

찰스 로드가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에 앞장섰다.

로드는 안양 KGC전에 출전해 31점 10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 맹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81-71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KCC는 안드레 에밋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로드의 맹활약 속에 '난적' KGC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선두권 싸움을 이어갈 기회를 놓치지 않게 됐다.

2. 데이비드 사이먼(안양 KGC) - 20점 12리바운드 공헌도 33.83

사이먼도 더블더블 활약을 선보이며 분전했다. 오세근과 골밑을 구축한 사이먼은 20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 KGC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KGC는 사이먼의 활약 속에 전반을 43-39로 앞선 채 마쳤다. 그리고 3쿼터 한 때 12점차까지 리드를 잡는 등,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3쿼터 중후반부터 집중력 부족으로 상대에게 리드를 내줬고 아쉬운 패배를 받아 들여야 했다. 사이먼의 활약도 빛이 바래고 말았다.

3. 송교창(전주 KCC) -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공헌도 32.17

송교창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로드와 함께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송교창은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해냈다.

백미는 3쿼터 중후반이었다. 송교창은 팀이 12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에 이어 2점과 득점 인정 파울 자유투까지 성공, 격차를 단숨에 6점으로 좁히는데 앞장섰다. 송교창의 활약과 함께 KCC는 추격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고, 열세를 딛고 역전극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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