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김민수(사진=KBL)
서울 SK 김민수(사진=KBL)

[엠스플뉴스]

딸과 함께 KBL 올스타전 국내 선수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 참가한 서울 SK 김민수가 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김민수는 1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국내 선수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팀 동료 최준용, 전주 KCC 신인 김진용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선에서는 최준용과 김민수(이상 SK), 김진용(전주 KCC)이 맞대결을 펼쳤다.

결선 첫 번째 덩커로 나선 선수는 김진용이었다. 김진용은 팀 동료 안드레 에밋과 호흡을 맞춰 덩크를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덩크를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번째 주자로는 김민수가 나섰다. 김민수는 먼저 팀 동료 최준용과 호흡을 맞춰 덩크를 한 차례 성공시켰고, 뒤이어 백덩크까지 작렬시키며 관중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로는 최준용이 등장했다. 최준용은 180도 덩크에 성공했지만 예선 때와 달리 덩크를 여러 차례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임팩트를 남긴 것은 김민수였다. 딸과 함께 코트에 다시 등장한 김민수는 패스를 주고 받은 뒤 360도 덩크를 성공시키며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덩크 성공 후 김민수의 딸은 심사위원들에게 초콜릿을 선물로 주며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최종 승자는 김민수였다. 김민수는 딸과 함께 한 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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