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시즌 재개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며 잔여 시즌 재개가 확정됐다.

미국 'ESPN'은 6월 5일(이하 한국시간) NBA가 2019-20시즌 재개를 위한 22팀-8경기 규모의 잔여 시즌 계획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NBA는 8월 1일부터 잔여 시즌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단, 각 컨퍼런스별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8위까지의 팀, 그리고 8위와 6경기 차 이내에 있는 6팀을 합쳐 22개 팀만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잔여 경기 수와는 상관없이 8경기만 진행해 이 성적대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결정한다.

투표 결과 30개 팀 중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제외한 29개 팀이 계획에 찬성하면서 NBA의 시즌 재개안이 확정됐다. ESPN에 따르면 포틀랜드 구단은 시즌 재개 자체는 찬성했다. 그러나 2020년 드래프트 순위 결정과 관련해 더 논의해야 한다는 선수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한다.

NBA는 10월 13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월트디즈니 월드 리조트 내에 있는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잔여 경기를 진행한다.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은 8월 26일, 드래프트는 10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NBA는 올 시즌 중단으로 인해 연기가 불가피해진 2020-21시즌의 개막 일정도 확정했다. 11월 11일 캠프를 시작한 후 12월 2일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