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 주전 포인트 가드 허 훈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왼쪽 발목을 다쳤다. 병원 진단 결과 발목 인대 파열로 4~6주간 재활이 필요했다. 허 훈이 코트 복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다시 뛰기 시작했다.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가벼운 러닝은 가능하다.

수원 KT 소닉붐 주전 포인트 가드 허 훈(사진=KBL)
수원 KT 소닉붐 주전 포인트 가드 허 훈(사진=KBL)

[엠스플뉴스=수원]

허 훈이 코트 복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허 훈은 2021-2022시즌 남자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허 훈은 9월 25일 전주 KCC 이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병원 진단 결과 발목 인대 파열이었다. 4~6주간 재활이 필요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허 훈 없이 2021-2022시즌에 돌입했다. KT는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10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선 개막 2연승을 기록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대결을 벌인다.

서동철 감독은 한국가스공사전을 앞두고 허 훈의 상태를 전했다. 서 감독은 “이제 가벼운 러닝을 시작했다”“짧은 시간 뛰는 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많이 뛰면 통증을 호소한다. 허 훈은 팀 핵심이다.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 애초 허 훈의 공백이 4주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다.

허 훈은 KT 간판스타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허 훈은 2017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에 입문했다. 그는 2017-2018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허 훈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0.6득점, 4.3어시스트,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 훈은 매 시즌 성장했다. 허 훈은 2018-2019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11.3득점, 4.1어시스트,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3년 차 시즌엔 35경기에 나서 평균 14.9득점, 7.2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허 훈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상)를 받았다. 지난 시즌엔 51경기에 나서 평균 15.6득점, 7.5어시스트,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2021-2022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농구계가 그런 예상을 하는 중심엔 허 훈이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