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사진 = SNS)
김흥국 (사진 = SNS)

[엠스플뉴스] 배우 김흥국이 성폭행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5일 경찰에 출두한 김흥국와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의 변호인 입장을 전했다.

30대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히며 최근 김흥국을 고소했다. 이에 김흥국은 성폭행은 물론 성관계도 없었다며 강력히 반발했으며 A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해 사건은 법정공방으로 이어졌다.

소환조사에 응한 김흥국은 "부끄럽다. 내가 무죄라는 증거도 많고 증인도 많다. 아무래도 음해세력이 있는 것 같다"라며 다시 한 번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성폭행 사건은 인정할 수 없다. 내가 그렇게 세상을 산 사람이 아니다. 사실 무근이고 허위사실이고 조사에 한 점 부끄럼이 없이 진실만 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흥국은 "이 사건은 미투도 아니고 성폭행도 아니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5시간인 넘는 조사를 마치고 나온 후 김흥국은 "나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A씨와 두 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다. 술도 한잔한 것은 사실인데 기억도 안 나는 일이다"고 토로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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