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Q'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화제가 됐던 단어를 외국어로 배워보는 코너입니다.

[엠스플뉴스] '역지사지Q' 지난 1편에서는 퀴즈 요정 모에카와 함께 '구쁘다'의 일본어 표현을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돌아온 2편에서는 가나에서 온 명예 한국인 샘 오취리와 함께 '뒤통수를 맞다'의 가나식 표현을 배워봤습니다!

'대한외국인' 8회에서는 '뒤통수를 맞다'라는 표현에 대해 함께 알아봤죠. 방송 당시 에바가 러시아에서는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등에 칼 맞았다'라는 표현을 쓴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박하면서도 다소 살벌한 러시아의 표현을 듣고 다른 국가에서는 누군가에게 배신 당한 상황에 어떤 표현을 쓸까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도움을 주기 위해 '명예한국인' 샘 오취리가 함께했습니다.

그 런 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명예한국인' 샘 오취리는 어느새 가나어 보다 한국어가 익숙해져버린걸까요...

'뒤통수를 맞다'라는 한국식 표현을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가나에서는 어떤 표현을 쓰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던 그 때...! 오취리가 가나에 계신 고모에게 전화를 걸며 알맞은 표현을 찾아 나섰습니다.

(고모에게 열심히 설명중인 오취리. 영상통화는 아니지만 손짓 발짓 모두 동원!)

(드디어 정답을 찾아내고 안도의 미소를 짓는 572...)

고모와 삼촌 그리고 이웃 주민들의 도움을 받은 결과 나온 정답은...!

'웨이 미 아마'라고 합니다. 한국과 동일하게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한 상황에 쓰는 표현이며 특히 둘만 알던 비밀이 모두에게 공개됐을 때 가장 적합하게 쓰인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샘 오취리와 함께한 대한외국인 '역지사지Q'였습니다!

보다 정확한 표현을 위해 도움을 주신 오취리의 가족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퀴즈 역시 기대해주세요!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MBC에브리원을 통해 8시 30분 방송됩니다.

더 많은 퀴즈와 출연자들의 입담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하세요.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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