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신수지와 채연이 장애인 볼링에 도전한다.

15일 방송된 추석특집 KBS 1TV '즐거운 챔피언'에는 연예계 볼링광으로 소문난 채연과 신수지가 전국 대회 챔피언에 도전했다. 도전 종목은 장애인 볼링이다.

‘즐거운 챔피언'은 연예인들이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전국 대회 챔피언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이미 프로 테스트를 통과하고 프로 볼러 5년차 신수지와 프로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연예계 최고수 채연은 장애인 볼링에 도전해야 했다.

이들은 녹화 시점으로부터 두 달 뒤 열리는 전국 대회인 '2019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채연은 "정말 그분들과 같은 곳에 시합을 나간다는 거냐"라며 놀랐다.

55일을 남겨두고 신수지와 채연은 볼링장에서 국가 대표 선수들의 시범을 봤다. "신의 경지인 것 같다. 우리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 역시 휠체어를 탔지만 볼을 던지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신수지는 "이것은 볼링이 아니다. 너무 놀랐다.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안대를 쓰고 볼을 굴린 채연은 "무서웠다. 얼만큼 갔는지 감각으로 알 수 없다. 느낌으로는 이미 기름 있는 곳까지 간 것 같은데 안대를 벗으니 요만큼만 움직였더라. 그런 차이가 너무 커 무서웠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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