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에 출연한 개그맨 남창희 (사진=MBC PLUS)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개그맨 남창희 (사진=MBC PLUS)

[엠스플뉴스]

개그, 연기, 노래까지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남창희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새로운 개인기인 영춘권을 선보였다.

11월 1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일로 만난 사이’ 특집으로 라디오로 만난 사이 윤정수-남창희, 뮤지컬로 만난 사이 루나-김산호가 출연해 대한외국인 팀과 퀴즈 대결을 펼친다.

평소 남창희는 방송 섭외에 대비해 노래, 골프, 배드민턴 등을 미리 배워둔다고 밝혔는데. 요즘에는 무엇을 배우고 있냐는 질문에 그는 “영화 ‘엽문’에 나오는 영춘권을 배우고 있다”고 대답했다.

남창희는 “어느 날 박명수 씨가 라디오 담당 피디님께 전화해 ‘남창희는 영춘권으로 강호동과 대결하면 뜰 수 있다. 영춘권을 배워야 한다’라고 했다”며 영춘권 학원에 다니게 된 일화를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제 촉으로 뜬 후배들이 많다. 남창희의 영춘권도 어느 날 갑자기 촉이 왔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고.

이어 박명수가 “남창희 씨가 영화 ‘엽문’의 홍콩 배우 견자단과 닮았다”고 말하자, 남창희는 즉석 표정 모사를 선보이며 “나는 K-견자단”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대한외국인 팀에서 또 다른 영춘권 수련자인 알파고가 등장해 현장에서 살벌한(?) 대결이 펼쳐졌다는 후문.

영춘권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은 남창희가 퀴즈까지 장악할 수 있을지는 11월 18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규 기자 liebe601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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