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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축구] 홀로 남은 스트라이커 이정협, 마지막 ‘오디션’이 기다린다

  • 기사입력 2019.12.13 16:50:41   |   최종수정 2019.12.13 16: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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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승격 이끈 이정협, 벤투 감독 마음까지 사로잡을지 관심 

-홍콩 2-0으로 이긴 한국, 대회 3연패이자 개최국 첫 우승 도전

-이정협 “팀이 5년 만에 1부 리그 승격, 이 흐름 E-1 챔피언십까지 이어가고 싶어”

-“동료들의 장·단점 파악하는 데 주력 중. 나아진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할 것”

 

부산 아이파크의 승격을 이끌고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이정협(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아이파크의 승격을 이끌고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이정협(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하면 경쟁은 훨씬 더 치열하다. 벤치에 앉는 것도 쉽지 않다. 이정협은 한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한국은 12월 11일 홍콩 축구 대표팀과의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황인범, 나상호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한 가지 악재가 생겼다. 선발로 출전한 공격수 김승대가 우측 늑골(갈비뼈) 미세 골절과 폐 타박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빠진 이번 대표팀엔 최전방 공격수가 김승대, 이정협 둘 뿐이다. 이정협의 어깨가 무거워진 건 이 때문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소속팀 부산 아이파크의 K리그1 승격에 앞장선 이정협은 팀이 5년 만에 1부 리그로 올라간다이 흐름을 E-1 챔피언십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회에선 개최국이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홈인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징크스를 깰 절호의 기회다. 개인적인 욕심보단 팀이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홀로 남은 스트라이커 이정협, 마지막 오디션 기회를 잡았다

 

김승대의 이탈로 홀로 남은 스트라이커 이정협(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김승대의 이탈로 홀로 남은 스트라이커 이정협(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이정협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 부산 아이파크의 전방을 책임지면서 13골 4도움(31경기)을 기록했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한 이정협이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정협은 2017시즌 부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2 26경기에서 뛰며 10골(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정협은 부산의 승격까지 이끌었다. 부산은 2015시즌 K리그1 11위를 기록한 뒤 수원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패하며 2부 리그로 떨어졌다. 이후 K리그2에서 4시즌을 보냈다. 2017시즌부턴 2년 연속 승강 PO에 올라 승격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정협은 2017시즌 상주 상무와의 승강 PO 2경기 모두 출전했지만 팀을 승격으로 이끌지 못했다.   

 

그러면서 한국 축구 대표팀과 멀어졌다. 이정협은 2017년 11월 10일 콜롬비아와 친선전을 뛴 이후 대표팀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정협이 대표팀 복귀를 알린 건 올해 6월 11일 이란과의 친선 경기였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모두 빠진 ‘E-1 챔피언십’은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승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책임감까지 더했다. 이정협이 전방을 확실히 책임진다면 유럽파가 합류한 대표팀에서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정협은 (김)승대가 빠지면서 공격수로서 책임감이 커졌다면서 남은 두 경기 출전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있든 없든 주어진 역할에 온 힘을 다하겠다. 소집 기간이 짧아 완벽한 조직력을 보이는 건 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한 걸 그라운드에서 내보인다면 홍콩전보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한국은 8회째를 맞은 ‘E-1 챔피언십’ 최다우승국(4회)이다. 2015년과 2017년엔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3연패에 성공한다.

 

이정협은 이 대회 시작 전 “개최국 우승 징크스를 깨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대회에선 개최국이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 까닭이다. 한국이 우승한 대회 역시 일본(2003·2017), 중국(2008·2015)에서 열렸다. 

 

특히나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선 성적이 저조했다. 2005년 2회 대회에선 중국(1-1), 북한(0-0), 일본(0-1)에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최하위(4위)를 기록했다. 2013년 대회에선 호주(0-0), 중국(0-0), 일본(1-2)을 상대로 2무 1패의 성적을 냈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승전고를 울린 건 12월 11일 홍콩전이 처음이다.   

 

소속팀 승격을 확정한 다음 날 대표팀에 합류했다. 올 시즌은 E-1 챔피언십을 마쳐야 끝난다. 부산뿐 아니라 축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한해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개최국 첫 우승을 이뤄야 한다. 동료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데 힘쓰고 있다. 나아진 경기력과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이정협의 각오다. 

 

한국은 12월 15일 중국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18일 일본과의 최종전을 마치면 제8회 ‘E-1 챔피언십’ 우승팀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의 승격을 이끈 이정협이 벤투 감독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대표팀 공격의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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