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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인천 새 주장 이재성 “생존 경쟁은 이제 그만!”

  • 기사입력 2020.01.23 18:59:03   |   최종수정 2020.01.23 18: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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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2020시즌 선수단 이끌 주장으로 중앙 수비수 이재성 선택

-2019시즌 인천에 합류한 이재성, 6개의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K리그1 정상급 수비수

-막중한 책임감 느낀 이재성 “2020시즌 K리그1 잔류 이상의 결과 내고 싶어”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주장의 모습 보일 것”

 

2020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주장 이재성(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2020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주장 이재성(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엠스플뉴스]

 

더 이상의 생존 경쟁은 없다.

 

태국 방콕에서 2020시즌 준비에 한창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새 주장을 발표했다. 인천은 2020시즌 선수단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베테랑 중앙 수비수 이재성을 선임했다. 이재성을 도울 부주장은 김호남, 김도혁이다. 

 

이재성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인천만의 끈끈한 축구로 새 시즌엔 생존 경쟁 이상을 바라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후방을 책임지는 중앙 수비수다. 후방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말보단 행동으로 팀을 움직이게 만드는 주장이 되고 싶다. 2020시즌 선수와 팬이 함께 뛰는 인천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인천 새 주장 이재성 “생존 경쟁은 이제 그만!”

 

공중볼을 따내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이재성(사진 왼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공중볼을 따내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이재성(사진 왼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재성이 프로에서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는 무려 6개다.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2009년엔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엔 리그컵(2011),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상 울산 현대·2012), K리그2(상주 상무·2013), K리그1(전북 현대·2017·2018)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재성에게 생존 경쟁이 낯설다고 보는 건 이 때문이다. 이재성은 인천을 제외한 모든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런 이재성이 인천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긴 건 지난해 1월 15일이다. 인천은 K리그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부터 K리그1 잔류를 목표로 한다. 지난 시즌 역시 K리그1 38경기에서 7승 13무 18패(승점 34점)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난 11위 경남 FC와의 승점 차는 딱 1점이었다. 

 

이재성은 정상을 바라보며 나아갈 때처럼 부담이 따르는 건 똑같다. 한 경기 결과가 한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까닭이다. 우승권 팀에서 뛸 때와 차이가 있다면 절박함이다. 생존을 목표로 그라운드에 들어섰을 때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인천 데뷔전을 치르기까지 167일이 걸렸다. 이적 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재활에만 몰두했기 때문. 하지만, 2019년 6월 30일 강원 FC전에서 복귀해 인천 후방의 중심으로 자릴 잡았다. 리더십과 공중볼 장악력 등의 강점을 살려 6경기 무실점 기록 및 팀 잔류를 이끌었다.  

 

자신감이 없었다면 인천으로 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팀을 보며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힘겨운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새 시즌엔 한 단계 높은 곳을 바라보고 싶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주장이 되겠다.” 이재성의 각오다. 

 

한편 인천은 1월 7일부터 2월 3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월 7일부턴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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