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 K리그1에 데뷔한 스테판 무고사, 세 번째 시즌 순조롭게 준비 중

-“무고사는 프로페셔널이란 단어와 꼭 맞는 선수”

-“그라운드 안팎에서 기본을 지키는 것일 뿐. 특별한 건 없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건 개인 득점보다 이전보다 많은 팀 승점”

인천 유나이티드 스테판 무고사(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스테판 무고사(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엠스플뉴스=남해]

스테판 무고사는 프로페셔널이란 단어와 꼭 맞는 선수입니다. 훈련 태도부터 탁월한 기량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어요. 이젠 리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임완섭 감독과 선수들의 공통된 말이다.

인천이 2020시즌 대비 2차 전지훈련을 하는 경상남도 남해엔 무고사를 향한 칭찬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 무고사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연을 맺은 건 2018시즌이다. 조국 몬테네그로 리그와 독일 2부 등을 거친 무고사의 첫 아시아 무대 도전이었다.

적응은 필요하지 않았다. 무고사는 K리그1 데뷔 첫 시즌부터 22골을 터뜨리며 축구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엔 연이은 부상 악재를 이겨내고 14골을 기록했다.

K리그1 3년 차 무고사, 2차 전지훈련 첫날부터 임완섭 감독의 눈 사로잡았다

인천 유나이티드 스테판 무고사(사진 왼쪽)(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스테판 무고사(사진 왼쪽)(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스테판 무고사의 K리그1 3년 차.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를 향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2월 6일 인천 지휘봉을 잡은 임 감독은 K리그1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이유가 있다2차 전지훈련 첫날부터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누구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설렁설렁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온 힘을 다한다. 훈련장 밖에서도 몸 관리를 최우선으로 한다. 여기에 인천에 대한 애정까지 대단하다고 했다.

무고사는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 중간 팀에 합류했다. 2020시즌 개막전에 맞춰 100%의 몸 상태를 만드는 데는 문제가 없다.

무고사는 방콕에서부터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직 100%는 아니다. 부상 없이 훈련을 진행하면 개막전엔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고사는 이어 임 감독과 동료들의 칭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기본을 지키는 것일 뿐이다(웃음). 특별한 건 없다. 훈련장에서 모든 걸 쏟아붓고 확실하게 쉰다. 푹 자고 영양 섭취에도 신경 쓴다. 2020시즌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팀이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내 득점보다 중요한 건 우리팀의 승리다.

한편 인천은 3월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상주 상무와 2020시즌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