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민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민재(24)가 리그 출전 엔트리에서 갑작스럽게 빠지면서 유럽 이적설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9월 28일(한국시간) 중국 쿤산에서 열린 스자좡 융창과의 중국 슈퍼리그 14라운드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팀은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11경기 연속 출전 이후 갑작스런 제외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베이징은 지난 15일 러시아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수비수 토니 슈니치를 영입했다. 자가격리 과정에 있는 슈니치는 곧 훈련에 합류할 전망.

슈니치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김민재나 페르난두 중 한 명에 대한 외국인 등록을 철회해야 한다. 외국인 선수 정리와 이적료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럽 구단으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민재 판매 가능성이 열렸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베이징이 김민재에 대한 이적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 곧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여전히 협상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그의 이적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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