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9월 19일 수원FC전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박주영은 9월 12일 안익수 감독의 FC 서울 데뷔전이었던 성남 FC 원정에서 선발 출전했다. 당시 18분 뛰고 재교체된 팔로세비치는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서울은 19일 수원FC전에서 7경기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FC 서울 안익수 감독(사진=FC 서울)
FC 서울 안익수 감독(사진=FC 서울)

[엠스플뉴스=상암]

FC 서울이 7경기 무승(2무 5패) 탈출에 도전한다.

서울은 9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30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팔로세비치가 스트라이커로 출전한다. 나상호, 조영욱은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 고요한, 백상훈이 중원에서 공격을 지원하고 기성용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이태석, 윤종규가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고 오스마르, 이한범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눈에 띄는 건 두 가지다. 팔로세비치가 스트라이커로 출전한다. 팔로세비치는 안익수 감독의 서울 데뷔전이었던 9월 12일 성남 FC전에서 18분 뛰었다.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가 후반 40분 교체아웃됐다. 성남전을 마친 후 안 감독은 “운동장에선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변화가 필요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수원FC전을 앞두고 “어떤 선수가 어느 위치에 서든 큰 의미 없다. 상대를 공략하는 건 선수들의 몫이다. 포지션 변화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박주영은 수원FC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박주영은 9월 12일 성남전에 선발 출전해 6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안 감독은 이에 관해 “박주영, 팔로세비치를 존중한다”“모든 선수는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명단에 든 18명의 선수나 함께하지 못한 선수 모두 똑같은 기준을 적용받는다. 특정적인 부분에 관해 논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모든 선수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요소다. 그렇게 생각해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서울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2021시즌 K리그1 28경기에서 6승 8무 14패(승점 26점)를 기록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3경기 덜 치른 11위 강원 FC와의 승점 차가 1점이다. 경기 수가 같은 10위 광주 FC와의 승점 차는 4점.

서울은 올 시즌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서울은 수원FC에 강하다. 역대 5차례 대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다.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선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수원FC는 K리그1 4위다. 서울전에서 승리하면 3위 탈환이 가능하다. 2021시즌 K리그1 후반기엔 울산 현대, 전북 현대를 연달아 잡아냈다. 특히나 창단 첫 서울전 승리에 대한 의지가 크다.

서울은 수원FC의 도전을 이겨내고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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