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을 기록한 케빈 데 브라위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선제골을 기록한 케빈 데 브라위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시티가 카디프시티(챔피언십리그, 3위)와의 FA컵 32강 전반 일전에서 케빈 데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의 연속골로 2-0 앞서나가고 있다.


카디프시티와 맨체스터 시티는 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카디프시티의 홈구장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FA컵 4라운드, 32강 일전을 펼쳤다.

카디프시티 선발 명단

골키퍼: 에더리지
수비수: 망가-모리슨-페터슨
미드필더: 리차즈-그루이치-랄스-베넷
공격수: 멘데즈 라잉-조호레-호일렛

맨시티 선발 명단

골키퍼: 브라보
수비수: 워커-콤파니-오타멘디-다닐루
미드필더: 데 브라위너-페르난지뉴-귄도간
공격수: 베르나르두 실바-스털링-사네

# '트레블 본격 시동' 맨시티, FA컵도 파죽지세

맨시티가 파죽지세를 FA컵에서도 이어갔다. 리그에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12점 앞서고 있는 맨시티는 32강 전반에서도 압도적인 기세로 2-0, 카디프시티를 앞서나가고 있다.

이른 시간 선제골 역시 맨시티의 몫이었다. 맨시티는 전반 8분, 일카이 귄도간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를 절묘하게 마무리 한 선수는 '에이스' 케빈 데 브라위너였다. 데 브라위너는 수비수가 프리킥 슛팅을 막기 위해 점프한 그 밑을 활용, 낮게 깔리는 슛팅으로 카디프시티 선수들을 속여내며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아쉬움도 있었다. 전반 24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강력한 왼발 슛팅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기 때문. 실바가 오프사이드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슛팅 상황시 그 앞에 위치한 르로이 사네가 슛팅에 관여했다고 주심은 판단, 득점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맞았다.

그러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7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받은 스털링의 연속골이 다시 터졌기 때문이다. 실바가 왼쪽에서 크게 올려준 크로스를 스털링은 수비의 방해를 받지 않고 헤딩으로 마무리, 전반에만 맨시티는 2골을 앞서나갔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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