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클라크(사진=토트넘 홋스퍼)
잭 클라크(사진=토트넘 홋스퍼)

[엠스플뉴스]

토트넘에 새로 합류한 측면 자원 잭 클라크(18)가 합류 소감을 통해 손흥민과 함께 뛰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긴 무영입의 시간을 끝내고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그 주인공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윙어 클라크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즈로부터 잭 클라크를 영입했음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영입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다.

클라크는 2019-20시즌에는 원 소속팀이었던 리즈로 임대돼 한 시즌을 소화한 뒤 토트넘에 합류할 계획이다. 아직 만 18세에 불과한 선수에게 출전 경험을 주기 위한 선택이다. 과거 MK돈스에서 델레 알리를 영입할 때와 비슷한 과정이다.

클라크는 팀에 합류한 뒤 다음 시즌 제일 같이 뛰어보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클라크는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나는 손흥민을 톱, 톱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클라크는 "손흥민은 양발을 모두 잘 쓰고, 빠르면서 드리블도 훌륭하다. 나는 그런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을 좋아하는데, 손흥민은 그런 플레이를 쉽게 하는 선수"라며 롤모델로 꼽았다.

한편, 토트넘은 클라크 영입에 이어 리옹으로부터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리옹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은돔벨레의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790억 원)에 1,000만 유로의 보너스가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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