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 헤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비드 데 헤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8)가 골키퍼 최고 주급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제임스 더커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800만 원)에 맨유와의 재계약에 합의했다. 데 헤아는 세계에서 제일 많은 주급을 받는 골키퍼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와 맨유 사이의 재계약 논의는 지난 1년 간 고착 상태에 놓여 있었다. 데 헤아의 계약이 내년 여름에 끝나기 때문에 맨유로서는 재계약에 절실할 수 밖에 없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수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던 데 헤아를 이적료 없이 잃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맨유는 결국 골키퍼 최고 주급을 제시, 데 헤아의 마음을 돌려놨다.

데 헤아는 호주에서 열리는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가 끝난 뒤 재계약에 합의할 전망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데 헤아가 구단과 재계약을 두고 오랜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은 곧 마무리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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