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사진=헬라스 베로나)
이승우(사진=헬라스 베로나)

[엠스플뉴스]

이승우(21)가 이반 주리치 신임 감독의 시즌 계획에서 제외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지 'TG 지알로블루'는 13일(한국시간) "이승우는 주리치 감독이 세리에A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필요로 하지 않는 많은 선수들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주리치 감독은 이승우의 판매를 원하고 있다. 벨기에 리그에서 몇 가지 제안이 들어왔지만, 아직 구체화 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베로나 이적 후 처음으로 프리시즌을 온전히 치뤘다. 최근 벨기에의 신트 트라위던이 영입 의사를 내비쳤지만 선수 본인의 잔류 의사가 컸다. 세리에B 소속 두 구단이 원한다는 소식도 뒤를 이었지만 이승우는 고개를 저었다. 세리에A에서 경쟁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신임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며 다가오는 시즌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이 매체는 이승우를 두고 "속 빈 강정과 같은 선수"라고 혹평한 바 있다. 이승우는 2018-19시즌 23경기(18선발) 1골 1도움에 그쳤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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