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프랭크 램파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프랭크 램파드(41) 첼시 감독이 첫 승 신고에 또 다시 실패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첼시는 전반 7분 신예 메이슨 마운트가 리그 1호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여 수세에 몰렸다. 파상공세를 펼친 레스터는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을 틈타 윌프레드 은디디의 헤딩골로 원정 무승부를 수확했다.

램파드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전반 25분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나머지 경기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스탄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슈퍼컵이 체력적인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는 "핑계를 대기는 싫지만 슈퍼컵이 경기 후반, 우리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체력적인 문제가 최우선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램파드는 팬들의 불만을 이해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램파드는 "팬들이 좌절감을 느낀 것을 우리도 이해하고 있다. 팀과 선수단 역시 좌절감을 맛봤다"면서 "나는 새로이 부임해 내가 원하는 어떤 선수도 데려올 수 없었다. 핵심 선수였던 아자르를 잃기도 했다. 모든 팬들이 이에 대해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주기를 부탁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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