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다비드 데 헤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다비드 데 헤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 재계약과 관련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의 수문장 데 헤아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맨유와 4년 재계약에 서명했다. 새로운 계약은 2023년 6월까지 이어지고, 추후 1년 연장 옵션이 따라오는 조건이다.

맨유는 정확한 데 헤아의 주급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데 헤아가 최고 37만 5,000만(약 5억 5,000만 원)의 주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 역시 긴 줄다리기 끝에 데 헤아를 잔류시킬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솔샤르 감독은 데 헤아가 새로운 계약을 계기로 다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샤르는 "맨유가 한 선수의 잔류를 원한다면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게 된다"면서 "데 헤아와 오랜 대화를 나눌 수록 우리가 그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나선 그의 눈에서 다시 집중력을 읽을 수 있었다. 데 헤아가 뒤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선수들은 안심할 수 있고, 힘을 얻는다. 데 헤아는 맨유 재건 프로젝트의 중요한 일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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