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또 한번의 원정 패배로 자존심을 구겼다. 리그 순위는 12위까지 추락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경기서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지난 3월 6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3-1 승리 이후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오늘 경기에서도 점유율에서 크게 앞섰지만 효과적인 공격 과정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맨유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7골을 넣는 데에 그쳤다.

솔샤르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경기 결과에 물론 실망했다. 주전 선수들이 꽤 부족했지만 그건 변명이 될 수 없다"면서 입을 열었다.

이어 "젊은 선수들 중 몇몇에게 마무리 과정에서 침착성과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았다. "다행히도 이제 A매치 휴식기"라면서 부상자들의 복귀를 기대한 솔샤르는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알고 있다. 팀 문화 개선에는 시간이 걸린다. 얼마나 걸릴지 기간을 말해줄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이르게 될 것"이라며 확신을 드러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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