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이 최근의 부진에도 수뇌부의 여전한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도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개막 8경기에서 승점 9점에 그쳤다. 리그 순위는 12위까지 추락, 30년 만에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맨유 팬들은 분노했다. 맨유 팬들은 뉴캐슬전이 끝난 뒤 "우리는 글레이저의 퇴출을 원한다"는 구호를 외친 것은 물론, 다가오는 리버풀과의 경기 시작에 앞서 퇴진 시위를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 "솔샤르는 글레이저 가문의 여전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30년 만의 최악의 시즌을 맞이했음에도 그의 지휘는 위협받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레이저 일가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맨유 보드진은 여전히 솔샤르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수뇌부는 여전히 맨유가 솔샤르의 지휘 아래서 장기간의 명가 재건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있는 듯 보인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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