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은 여전히 두터운 보드진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솔샤르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의 보강 계획에 대해 밝혔다.

맨유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리그 12위까지 추락한 맨유에게는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상황. 맨유는 솔샤르 정식 감독 전환 이후 21경기 6승6무9패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경질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솔샤르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구단과 맺은 3년 계약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주주들 모두의 뜻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고, 나는 그 계획을 맡게 됐다. 한 두 경기에서 진다고 해서 자리를 보장하겠다는 연락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뜻을 내비친 셈이다.

솔샤르 감독은 "이적자금은 마련돼있다. 우리는 한 두 명 정도의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올 겨울 적절한 선수들이 시장에 나온다면 영입 과정에 뛰어들 예정이다. 만약 영입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라며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밝혔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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