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조 고메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라힘 스털링-조 고메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리그 경기 결과가 대표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라힘 스털링이 조 고메즈와의 충돌로 몬테네그로와의 2020 유로 예선에 제외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스털링은 세인트 조지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에서 훈련에 방해되는 행동으로 몬테네그로와의 유럽 예선전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털링은 리버풀의 수비수 조 고메즈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전날 프리미어리그에서 얼굴을 맞대고 신경전을 벌였다. 전날의 감정이 대표팀에까지 번진 셈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스털링을 몬테네그로전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 대표팀의 장점 중 하나는 구단에서의 라이벌 의식을 대표팀과 분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불행히도 어제 경기의 감정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 선택을 팀을 위해 올바른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5승 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A매치 기간에는 몬테네그로와 코소보를 상대할 예정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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