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조세 무리뉴(56)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든다. 새로운 팀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무리뉴 감독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은 2022-23년까지"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약 1년 가까이 해설위원으로만 활약했다. 감독직 복귀에 대한 열망에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은 리그 14위에 추락한 팀을 끌어올려야 하는 특명을 받았다. 무리뉴는 "나는 구단의 위대한 유산과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선수단과 유스 선수들의 퀄리티는 나를 흥분시킨다. 토트넘의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나를 매료시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팀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뛰어난 기술자다. 그는 자신이 맡은 모든 구단에서 명예를 얻었다. 선수단에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오는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갖는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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