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맨유는 승점 18점으로 리그 9위에 그쳤다.

맨유가 첫 14경기에서 쌓은 승점 18점은 지난 1988-89시즌 이후 31년 만에 최저 승점이다. 토트넘을 떠나 자유의 몸이 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라는 팬들의 요구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포체티노를 새 감독으로 영입하라는 여론에도 불구, 우드워드 부회장은 올 시즌 어떤 일이 있어도 솔샤르를 경질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이 시즌 초반 부진으로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마이클 캐릭 코치는 이를 부인했다. 맨유는 5일 상승세를 탄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인 뒤, 8일 맨시티 원정을 떠난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성적과 경기력에 힘든 일정까지 겹친 맨유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