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적시장 마감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잘츠부르크의 판매 불가 선언에도 여전히 황희찬(23)의 거취를 둘러싼 이적설은 뜨겁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월 13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는 선수단에 스피드와 다양성을 더하기를 바라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맞서 황희찬을 지켜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이적설에는 그동안 꾸준히 연결됐던 울버햄튼 외에도 브라이튼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지난 달, 브라이튼의 감독 그레이엄 포터는 황희찬의 에이전트를 만나기 위해 독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미나미노 타쿠미, 엘링 홀란드를 떠나보낸 와중에 황희찬마저 이적시키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심지어 이적료 하락을 감수하고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떠나보내겠다는 것이 잘츠부르크의 뜻.

이에 매체는 브라이튼이나 울버햄튼이 이번달 황희찬을 영입하는 대신 6개월 동안 잘츠부르크에 재임대하는 조건을 내세울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큰 구단들이 황희찬 영입전에 뛰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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