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교체 투입으로 30분 가량을 소화한 손흥민(27)이 짧은 시간에도 분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1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2-1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팀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2분, 지오바니 로 셀소가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틈타 이른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에릭 라멜라의 단독 플레이가 빛났다. 라멜라는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아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됐다.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아쉽게 공격포인트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이른 시간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38분 상대 조지 사빌의 만회골로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끝까지 승리를 지켰다.

지역지 '풋볼 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5점과 함께 "60분을 소화한 모우라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최전방에서 모우라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고 평가했다. 자펫 탕강가와 로 셀소가 8점으로 팀내 최고 평점을 차지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