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이강인(18)이 국왕컵 32강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1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리오하의 에스타디오 라스 가우나스에서 열리는 로그로녜스(3부리그)와의 2019-20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을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발렌시아는 공식 채널을 통해 18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이 기대되는 경기다.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재활에 매진한 이강인은 빠른 페이스를 보였고, 당초 예상이었던 바르셀로나전보다 이르게 전력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마요르카와의 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로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발렌시아는 주말 바르셀로나전을 대비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다. 이강인에게는 모처럼 선발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국왕컵 32강 에브로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