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박지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호주 산불 피해 돕기에 두 발 벗고 나선다. 디디에 드로그바, 다비드 트레제게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과 함께 자선 경기에 출전한다.

호주축구협회(FFA)는 1월 28일 "세계 축구 스타들이 산불 피해 자선 경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자국 선수들을 포함한 참여선수 1차 명단에는 박지성의 이름도 있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명실상부 한국 축구의 전설이다. 우박과 폭우에도 불구, 5개월째 꺼지지 않고 있는 호주 산불 피해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박지성 외에도 드로그바, 트레제게, 에밀 헤스키, 드와이트 요크,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등이 자선 축구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자선 경기는 오는 5월 23일 호주 시드니의 ANZ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소방관 올스타팀과 긴급구조대 올스타팀으로 나뉘어 승패를 가린다. 입장료 등 수익은 호주 산불 피해 구호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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