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올리비에 지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찾는 토트넘이 첼시의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33)에 관심을 보였다.

팀의 주포를 잃은 토트넘이지만 여전히 대체자 영입은 요원하다. 케인은 지난 1월 2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전에서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교체됐다. 결국 수술대에 오른 케인은 최소 4월에나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저조한 득점력이 토트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통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토트넘은 AC 밀란에서 입지를 잃은 크시슈토프 피옹테크를 노렸다. 그러나 양 구단 사이 입장 차이가 컸다. 토트넘은 임대를 원했지만 AC 밀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했다. 토트넘도 다음 영입 타겟에 눈을 돌린 모습이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소속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월 29일(한국시간) "이적시장 막판, 토트넘이 지루에게 18개월 계약을 제안했다. 인터 밀란은 지루에게 큰 관심을 보인 팀 중 하나였지만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으로 지루를 품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루는 오는 여름 첼시와 계약이 끝난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지루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 1골에 그쳤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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