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영국 매체가 손흥민(27)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휴식기로 수혜를 입을 선수 중 하나로 꼽았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2월 12일(한국시간) '겨울 휴식기를 맞아 가장 큰 수혜를 입을 토트넘 선수 5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6경기에서 4승 2무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경기력은 결과와 일치하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엿새의 휴가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을 제일 먼저 소개하며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넣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이상한 선택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은 그가 최근 몇 년 사이 보였던 폭발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는 손흥민이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일 수도 있다. 이번 휴식기 동안 손흥민은 모든 축구 활동에서 벗어나 남은 시즌 다시 자신의 플레이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휴가 기간 동안 귀국해 휴식과 함께 병역 혜택 이행을 위한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에는 파주 NFC에서 진행된 스포츠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드림(Dream) KFA'의 강연자로 예고없이 등장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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