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맨유 선수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첼시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유는 2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44분 애런 완비사카의 크로스를 앙토니 마르시알이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수세에 몰린 첼시는 후반전 공세로 전환했으나 맨유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이 취소되기도 했다.

후반 20분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찬 코너킥을 해리 매과이어가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경기는 공방전 끝에 2-0으로 끝났고, 맨유는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맨유(승점 38점)는 이번 승리로 리그 4위 첼시(승점 41점)를 3점차로 따라잡았다. 맨체스터 시티의 FFP 위반 징계로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맨유는 개막전 4-0 대승에 이어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도 2-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승리까지 이번 시즌 3전 무패를 거둬 첼시 킬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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