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루노 페르난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겨울 이적생 브루노 페르난데스(25)가 영국 무대 첫 골을 페널티킥으로 기록했다.

맨유는 2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리그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그 4위 첼시와의 격차는 승점 단 3점 차다.

맨유는 전반 42분 페르난데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넣었다. 본인의 리그 데뷔골이었다. 후반 13분에는 앙토니 마르시알의 추가골이 이어지는 후반 30분에는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메이슨 그린우드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지난 첼시전에서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페르난데스는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활약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나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고 계속 승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리그 6위로 마감한 맨유는 올 시즌에는 유로파리그에 나서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처분을 받는다면 이번 시즌은 리그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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