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제이든 산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제이든 산초(20) 영입전에서 선두로 나섰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월 26일(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초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1745억 원)을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상대적으로 맨유가 리버풀, 첼시와의 '머니 게임'에서 우위에 있다는 계산이다.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둥지를 튼 산초는 빠르게 성장해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43경기 13골 19도움으로 활약하더니 올시즌은 35경기 만에 17골 19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진 것은 당연지사.

매체는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클럽 레코드를 깰 준비가 됐다"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2016년 여름 8900만 파운드(약 1289억 원)의 이적료로 폴 포그바를 영입한 바 있다. 산초도 맨유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커스 래시포드, 해리 매과이어 등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연을 맺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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