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펩 과르디올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49)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머니를 잃었다.

맨시티는 4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어머니 돌로스 사라 카리요 여사가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맨시티의 모든 사람들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추모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향년 82세.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바르셀로나 의과대학에 100만 유로(약 13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7일 기준 스페인 내 확진자는 무려 13만 6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역시 1만 3천명에 달한다.

갑작스레 전해진 비보에 여러 구단에서 위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바르셀로나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바르셀로나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어머니의 죽음을 깊이 애도하고 있다. 그들의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항상 매우 고통스럽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