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박지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39)의 가치가 연일 재조명되고 있다.

맨유 공식 SNS는 5월 23일(한국시간) "박지성보다 과소평가된 선수가 있다면 이름을 대보라"며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한 순간부터 떠나기 전까지 7년 간의 활약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작해 업로드했다. 사실상 박지성보다 과소평가된 선수는 없다는 뉘앙스였다.

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지난 2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EPL 최고의 아시아 선수' 투표 독려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28일까지 진행되는 투표에서 박지성은 손흥민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파엘 다 실바(사진=SNS)
하파엘 다 실바(사진=SNS)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측면 수비수 하파엘 다 실바는 해당 포스팅을 리트윗하면서 "그건 불가능하다"고 박지성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웨인 루니 역시 지난 17일 영국 '더 타임즈'에 칼럼을 기고해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모든 팀원들은 그가 맨유의 성공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스타가 아닌 팀의 중요성을 강조한 루니는 박지성과 같은 선수의 희생 덕분에 맨유가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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