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게리 네빌(45)이 손흥민을 칭찬하고 나섰다. 평소 독설가로 잘 알려진 그의 성향에도 손흥민은 탐나는 선수였다.

네빌은 5월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손흥민은 전세계 어느 구단에서도 뛸 수 있는 기량을 지녔다. 그는 왼쪽, 오른쪽, 최전방 어디서든 뛸 수 있는 현대적인 공격수"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리 케인만큼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가 됐다. 그가 빠른 발을 활용해 침투하면 케인에게 공간이 생긴다"면서 "손흥민과 케인은 시즌이 중단된 시기를 틈타 부상에서 돌아왔다.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2경기 16골 9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 2월 경기 중 오른팔 골절 부상을 입은 뒤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손흥민은 부상 회복의 시간을 충분히 벌었다. 현재 손흥민은 팀 훈련에 참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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