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선수 몸값 41~50위(사진=트랜스퍼마크트)
세계 축구선수 몸값 41~50위(사진=트랜스퍼마크트)

[엠스플뉴스]

손흥민(27)이 세계 축구선수 몸값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6월 1일(한국시간)부터 공식 SNS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50인을 10명씩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손흥민은 6400만 유로(약 872억 원)의 몸값으로 전체 41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지난 4월 업데이트된 랭킹에서 46위에 위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현재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받았다. 한때 1억 2천만 유로(1632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던 호날두는 만 35세의 나이 때문에 가파른 시장 가치 하락을 겪었다.

몸값 세계 41위에 오른 손흥민이지만 이는 종전 8000만 유로에서 대략 20% 하락한 수치다. 이는 전세계 축구계에 영향을 미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여파다. 손흥민의 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0년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이래로 처음이다.

사이트 창립자 마티아스 세이델은 "구단의 주가가 하락했음은 물론 많은 구단이 파산 위기에 처했다. 선수 이적이 중단된 상황 속에서 이적료 상승세가 이어지기란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고 몸값 하락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로는 킬리앙 음바페가 선정됐다. 그는 1억 8000만 유로로 공동 2위에 오른 라힘 스털링, 네이마르(1억 2800만 유로)의 몸값을 크게 앞섰다.

▶ 트랜스퍼마크트 최신 몸값 TOP10

1위 킬리안 음바페(PSG) : 1억 8000만€

2위 라힘 스털링(맨시티) : 1억 2800만€

2위 네이마르(PSG) : 1억 2800만€

4위 사디오 마네(리버풀) : 1억 2000만€

4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 1억 2000만€

4위 해리 케인(토트넘) : 1억 2000만€

4위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 : 1억 2000만€

8위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 1억 1700만€

9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 1억 1200만€

10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 9900만€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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