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이강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극적인 골로 팀을 구한 이강인(19)이 극찬과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7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4분 득점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22일 오사수나전 이후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을 경질하는 충격 요법도 소용 없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어려워졌고,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 이강인의 발끝에서 3점이 만들어졌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로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과 패스로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강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오며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곧바로 골키퍼의 손끝을 피해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시즌 2호 득점.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에게 평점 7점과 함께 "디테일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막시 고메즈에게 훌륭한 패스를 내주기도 했다. 후반 44분 엄청난 골을 통해 팀의 해결사로 나섰다. 충격을 준 활약임은 분명하다"고 평했다.

이강인이 받은 평점 7점은 제프리 콘도그비아, 하우메 도메네크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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