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주 오리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세르주 오리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총격으로 동생을 잃은 세르주 오리에(27)와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토트넘은 7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오리에의 동생이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를 확인하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 우리는 어려운 이 시기에 오리에를 응원하고 있으며 선수와 가족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받기를 바란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은 오리에와 그의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 그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에의 남동생은 13일 새벽 프랑스 남부 툴루즈의 나이트클럽 근처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세상을 떠났다. 용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구단은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오리에에게 특별 휴가를 제공했다. 남은 잔여 경기 출전은 불투명하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오리에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고향을 떠나 프랑스로 이민을 떠났다. 이후 프랑스 리그 소속 구단 툴루즈와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2017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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