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영국 축구 전문가가 조세 무리뉴(57) 감독의 전술에 의문을 표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 주축 선수들이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토트넘은 지난 7월 13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리그 35라운드 아스날전에서 2-1로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은 4-4-1-1 포메이션으로 손흥민과 케인에게 비교적 공격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점유율에서는 37대63으로 크게 밀렸지만 역습 전술 아래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리그 8위로 유로파리그 진출 불씨를 간신히 살렸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향한 징계가 철회되면서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5위 확보가 필수가 됐다. 토트넘으로서는 남은 경기 전승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16일 열리는 뉴캐슬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찰리 니콜라스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1-1 무승부를 예측했다. 아스날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상태는 의문스럽고 포메이션 역시 선수단에게 적합하지 않은 듯 했다. 모우라, 손흥민은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 보이고 케인 역시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무리뉴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이 팀에 왔고, 아직 할 일이 많다. 토트넘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남아있다. 긴장감과 긍정적인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뉴캐슬이 승점 1점을 따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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