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8)이 토트넘 전설이 택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구단 자체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토트넘 구단은 8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레전드 선정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토트넘의 전설적인 수비수 그레이엄 로버츠는 손흥민을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그는 팀을 위해 많은 것을 준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고, 얼굴에 미소를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는 1980년대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컵, FA컵을 차지한 우승 멤버다.

손흥민은 이로써 토트넘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어린이 회원 선정 올해의 선수, 공식 팬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에 이어 레전드 선정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자체 시상식 5관왕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 11골 10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10-10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선전에 힘입어 토트넘은 가까스로 리그 6위를 차지,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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