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정우영(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정우영(21)의 여전한 성장세에 재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키커', '바바리안 풋볼워크스' 등 독일 현지 매체는 8월 7일(한국시간) "뮌헨은 정우영을 다시 데려오는 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한국 스트라이커는 지난해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정우영은 다시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 3부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해 여름 꾸준한 출전 기회를 위해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뮌헨은 훗날 정우영이 성장한 뒤 재영입 가능성을 남겨두기 위해 바이백 옵션을 달아놨다. 기대와는 달리 정우영은 좀처럼 분데스리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결국 올해 초 뮌헨 B팀(3부리그)으로 임대됐다.

익숙한 환경에서 다시 뛰게 된 정우영은 15경기 1골 8도움으로 활약했다. 꾸준한 활약에 뮌헨도 바이백 조항을 통해 정우영의 재영입을 노리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당초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정우영을 임대보낼 예정이었다. 행선지로는 SV 잔트하우젠이 꼽혔다. 그러나 바이백 조항 발동으로 인해 정우영은 일단 뮌헨으로 돌아가게 됐다.

만약 정우영의 뮌헨 복귀가 이뤄지면 3부리그에서 주로 뛰며 종종 1군 컵 대회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 B팀의 2부리그 승격은 제도상 불가능하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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