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사진=토트넘 홋스퍼)

[엠스플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골 감각을 뽐냈다.

손흥민은 8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3부리그)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멀티골을 넣었다. 팀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루카스 모우라와 짝을 이뤄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했다.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모습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10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생긴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9분에도 손흥민의 라인 침투 능력이 돋보였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은 후안 포이스의 스루 패스를 받아 잡은 일대일 찬스를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해리 케인, 지오바니 로 셀소 등 주전 선수들이 여전히 자가격리로 팀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백업 선수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레딩(2부리그)과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내달 12일 에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로 2020-21시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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