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사진=토트넘 홋스퍼)
가레스 베일(사진=토트넘 홋스퍼)

[엠스플뉴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가레스 베일(31)의 복귀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BT 스포츠' 축구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피터 크라우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얼른 뛰고 싶어한다. 그의 열망이 빠른 회복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베일의 임대 영입을 알렸다. 하지만 베일의 EPL 복귀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베일은 이달 초 웨일스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입어 서서히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실전을 치를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는 점도 고려됐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이 언제 돌아올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그의 동기부여가 어느때보다 더 크다는 것"이라면서 "베일은 EPL과 토트넘에서 뛸 수 있게 돼 매우 기뻐하고 있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때로 회복기간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2020-21시즌 종전 등번호인 11번이 아닌 9번을 달고 뛴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진 삼각 편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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