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해리 케인(사진=토트넘 홋스퍼)
손흥민-해리 케인(사진=토트넘 홋스퍼)

[엠스플뉴스]

손흥민(28)의 사우샘프턴전 네 골을 모두 도운 해리 케인이 경기 직후 한 말이 화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9월 2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짧은 영상 하나를 업로드했다. 사우샘프턴전 이후 찍은 9초 가량의 영상 속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함께 승리를 기뻐하고 있었다. 케인은 카메라를 향해 "저녁 한 끼 사야 한다(He's paying for dinner!)"고 말했다. 손흥민 역시 케인의 가슴팍을 두드리며 고마움을 표했다.

지역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 역시 이 장면을 주목했다. 매체는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손흥민은 심판에게서 매치볼을 건네받았다. 케인 역시 그를 축하하기 위해 다가갔고, 카메라가 있는 상황에서 장난스런 한마디를 던졌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대승 분위기가 담긴 장면"이라고 흐뭇한 감상을 남겼다.

토트넘은 23일 레이튼 오리엔트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상대 구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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